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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29

브롤스타즈에 대하여(게임모드의 종류, 해금조건) 요즘 첫째 아이와 함께 브롤스타즈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아이와는 공부와 놀이를 같이 해주고 있는데, 공부할 때와는 또 달리 브롤스타즈 얘기를 할 때는 그 어느때보다 말이 많고 생기발랄하다. 아이와 함께 오늘 공부할 양을 합의해서 정하고, 그 양을 해내면 같이 게임을 한다. 공부할 때 생기는 긴장감은 놀이와 게임을 통해서 풀어진다. 공부를 놀이처럼 할 수는 없을까? 하다가, 오히려 더 스트레스겠다 싶어, 이 둘을 분리했다. 아이와 브롤스타즈를 하면서 이 게임의 매력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우선 게임 안의 게임모드가 많다. 이전 글에서는 쇼다운과 젭그램에 대해서만 소개를 했었는데, 이 둘 말고도 하이스트, 보스전, 테이크다운, 브롤볼,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있어 각양각색의 재미거리를 선사한다. 각.. 2019. 10. 11.
LG 스마트폰 공장초기화(공장초기화 방법, 히든모드, 초기화 시 주의사항) 얼마전 V40에서 V50으로 갈아타면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했다. 반납하기 전 V40에 있는 자료들을 V50으로 옮기고 V40을 포맷했다. 포맷에 앞서 이 초기화 하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남겨보자고 생각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공장초기화. 공장초기화란 공장에서 출하된 상태로 스마트폰을 초기화 하는 것으로써 일반 설정으로 들어가 포맷하는 것에 비해 훨씬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LG V40 공장 초기화 방법이다. 1. 우선 스마트폰을 켠 후 다이얼을 연다. 2. 히든모드로 접속하기 위해 히든 코드를 입력한다. LG V40의 경우는 *#546368#*409#이다. 위 사진에서는 아직 #을 누르지 않았다. #을 누르는 순간 히든모드 창으로 바로 연결된다. V40의 경우 409이고 다른 모델들은.. 2019. 10. 10.
자기개발서에 대한 단상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의 를 읽다. 얼마전 블로그 이웃인 겨울빗소리님의 책소개로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아내가 직장에서 이 책을 빌려온 것. 빨리 읽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중간.. elrelojsintiempo.tistory.com 김수현의 에 대한 글을 쓰다가, 글이 길어져 한 부분을 여기에 담아 놓는다. 나는 자기개발서적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 좋아하지 않느냐에 대해 답을 하기 전에 두 가지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해야할 듯 하다. 그 두가지란 바로 고민과 조언에 대한 내 생각이다. 첫째. 조언이란 낮은 강도의 비방이라는 것.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한다고 할 때, 그 기본 전제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경청이 아니라 상대가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방향으로 인식.. 2019. 9. 21.
고슴도치 이야기 저녁, 첫째와 함께 책을 하나 읽는다. 읽을 때마다 어른인 나도 허가 찔리는, 오르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이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자신의 저서에서 사용한 고슴도치 우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고슴도치의 딜레마라고도 알려져 있는 고슴도치 우화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정거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슴도치란, 사람에 다름 아니다. 한겨울 고슴도치 두 마리가 있다. 둘은 너무 추워 서로에게 다가가지만 곧 가시에 찔려 고통스러워한다. 그래서 결국 아프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자 다시 추위가 엄습해온다. 그런 과정의 반복을 통해 춥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그러나 아프지 않을 정도로 먼 거리를 서로 찾는다. 그 적절한 거리를 통해 두 고슴도치는 덜 춥고, 덜 아픈 사이가 된다. 그 내용을 .. 2019. 9. 16.
만남 어제 고등학교 친구 범수를 만났다. 점심 무렵, 청계천 트리에서 만나 교보 방면으로 이동했다. 일민미술관 1층의 에 들어섰다가, 사람들이 꽤 있어 다시 나왔다. 곧 광화문 우체국 옆의 에 들어섰다. 우리는 음료를 시켜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2년 전 어느 날 광화문 교보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마주쳤으니 8년 만의 만남이었다. 그때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을 기약했다. 그리고 또 2년이 흘렀다. 범수는 내게 자신을 이렇게 표현한다. '내가 시간에 좀 강해. 공간보다는. 공간에 약하다는 건 아니고. 너를 그때 만난 건 2017년 7월이었어.' 시간이라는 단어에 미소가 지어졌다. 시간은 내 관심분야다. 오래 전부터 관심 있었지만, '관심분야'가 된 것.. 2019. 9. 15.
블로그와 글쓰기에 대하여 블로그 어느덧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달이 조금 지났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무엇인가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서른이 되었고, 이 상징적인 숫자 앞에서 하루하루 나의 생각과 이야기를 남겨보자는 계획이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이 기실 숨고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른까지 쉼없이 달려오면서 잠시 쉼표가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쉼표 덕분에 나는 매일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우선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마음 먹은 것은 하루에 글 한편을 올리는 것이었다. 그것도 최소 2,000자 이상의 글을. 왜 2,000자냐고 하면 이 역시 상징 같은 건데, 200자 원고지 10매 분량이면 적어도 하나의 글이 군더더기 없이 나오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매일,..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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